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이 국내 건강검진센터에서 최초로 건강검진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했다.
강북삼성병원은 7월부터 카카오 오픈빌더 기반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챗봇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질문하면 AI가 즉시 답변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4차 산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의료분야에서도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강북삼성병원의 챗봇 이름은 코비(Khoby), KANGBUK SAMSUNG HOSPITAL과 Buddy를 합성해 만든 단어로 건강을 챙기는 단짝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 챗봇을 활용하면 수진자가 시간·장소에 제약 없이 궁금한 사항을 실시간 문의할 수 있으며 검진 센터의 위치, 주의사항 등 간단한 질문에서부터 예약조회, 건진 결과 발송 등 본인과 관련된 기록도 확인 가능하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건강검진센터 챗봇 코비는 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후 검진센터를 넘어 병원까지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비는 카카오톡 검색에서 강북삼성병원 챗봇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