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12일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을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2019년 제1차 보건신기술 인증평가를 통해 의료기기(4개) 화장품(1개) 식품위생(1) 등 6개 기술 인증이 이뤄졌다.
의료기기는 ▲라메디텍(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 ▲인바디(전두엽 영역 간 연결성을 위상 차 패턴의 복잡성 분석을 통한 의식상태 모니터링 기술 ▲시지바이오(환자맞춤형 척추 임플란트 제조를 위한 생체활성 유리세라믹 정밀공정기술 ▲모어이즈모어(생체신호 분석용 플렉시블 타입 다채널·대면적 압력센서 등 4개 기술이 인증을 받았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보건산업 특성을 반영해 인증기간을 개선하고자 2017년부터 인증기간을 늘리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이후 2018년 3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시행령에 인증기간을 3년에서 5년 범위로 확대 개정했다.
이번에 인증된 보건신기술은 2019년 7월 4일부터 최대 5년 범위 내에서 유효하며 NET 마크사용, 기술개발자금(기술신용보증 등), 보험 등재, 신기술 이용제품 우선구매 혜택(국가기관·공공기관 등) 및 국내외 기술거래 알선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또한 병원 등 최종구매자들의 보건신기술 적용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연구중심병원 지정기관대상으로 2017년 연차평가부터 ‘보건신기술 인증제품 활용 및 지원현황’을 평가지표로 적용해 우선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행위 치료재료 등 결정 및 조정 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치료재료로서 급여 결정 신청을 한 경우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기술들은 가치평가표에 의존하지 않고 결정금액에 5%를 추가 가산해 산정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 진흥원은 보건신기술(NET)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병원 최종구매자 판로개척 활성화를 위해 전문 학회를 통한 병원 의사·임상의들과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한다.
더불어 해외박람회 참여, 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후속 지원 사업 및 체계적인 마케팅 등 진흥원 각종 지원 사업에서의 우대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보건신기술(NET) 인증기업들의 최종구매자 대상 판로개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들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R&D부터 사업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연계해 향후 보건산업분야 기술 사업화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신기술(NET) 인증마크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제8조에 의거해 복지부장관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신기술에 부여한다.
인증은 연 3회 실시되며, NET 인증마크 홈페이지(http://technomart.khidi.or.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