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는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변화하는 남북관계에서 군 간호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제3회 통일군간호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윤종필(전 20대 학교장) 국회의원과 권명옥(준장) 학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세연 보건복지위원장 축사 등 내외빈 11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 강연은 남북한 보건의료 교류 현황과 우리의 과제(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추무진), 북한의 오늘, 군 간호와 보건의료의 내일(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김석향), 남북교류에서의 간호의 역할(고려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신나미)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패널토의는 통일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 진정희 사무관, 남북하나재단 전연숙 기획관리부장, 북한이탈주민 이현주 통일교육강사, 국군간호사관학교 정유미(육. 중령) 임상간호학처장 등의 열띤 토의가 있었다.
김혜원 연구소장(중령)은 "국군간호사관학교는 대한민국 유일의 군 간호교육 기관으로서 소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변화하는 북한사회와 남북관계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보건의료분야의 교류에서 우리 군간호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