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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낭포성 섬유증 3제 복합제 트리카프타 첫 승인


|위약 대비 1초간 강제호기량(ppFEV1) 13.8% 증가
|12세 이상 F508del 유전자 변형 환자 대상 승인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9-10-22 12:00:10
FDA가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승인했다. 낭포성 섬유증 환자의 약 90%가 가진 낭성 섬유증 막통과전도도 조절인자(CFTR) 유전자 돌연변이에 작용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22일 FDA는 낭포성 섬유증에 대한 3제 복합제인 트리카프타(Trikafra, 성분명 엘렉사카프토/아이바카프토/테자카프토)를 승인했다. 적응증은 12세 이상, 적어도 하나의 F508del 유전자 변형을 가진 환자 대상이다. 낭포성 섬유증 환자의 약 90%는 F508del 유전자 변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낭포성 섬유증은 폐, 소화관, 그리고 신체의 다른 부분에 두꺼운 점액을 형성한다. 체내에 점액이 너무 많이 생성될 경우 소화 효소가 소장에 도달할 수 없게 하는데 이는 심각한 호흡기 질환과 소화기 질환뿐만 아니라 감염과 당뇨병과 같은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트리카프타는 결함이 있는 CFTR 단백질을 대상으로 하는 세 가지 약물의 조합으로 돌연변이에 의해 만들어진 단백질이 더 효과적으로 기능하도록 돕는다. 낭포성 섬유증은 CFTR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따른 단백질 결함에 의해 발생한다. CFTR 유전자의 알려진 돌연변이 약 2000개가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은 F508del 돌연변이다.

12세 이상 낭포성 섬유증 환자의 트리카프타의 효능은 두 번의 임상에서 입증됐다. 첫 번째 임상은 F508del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이면서 기존 치료제인 아이바카프토나 테자카프토에 반응하지 않는 403명을 대상으로 했다. 두 번째 임상은 두 개의 동일한 F508del 돌연변이를 가진 107명의 환자에서 4주간의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능동 대조 시험이었다.

각각의 시험에서, 1차 분석은 낭포성 섬유증 폐 질환 진행의 마커인 ppFEV1로 알려진, 예측된 1초간 강제호기량의 증가를 관찰했다. 트리카프타는 두 임상 모두 ppFEV1을 증가시켰다.

첫 번째 임상에서는 위약에 비해 기준선에서 평균 ppFEV1을 13.8%가 증가시켰다. 두 번째 시험에서는 아이바카프토/테자카프토와 비교해 기준선에서 평균 ppFEV1을 10%가 증가시켰다.

또 트리카프타 치료는 위약과 비교해 땀 염화물, 폐 악화(호흡 증상 및 폐 기능 악화) 및 체질량 지수(체중-높이 비율)의 개선을 가져왔다.

트리카프타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두 번의 임상에 참여한 510명의 환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위약과 비교해 트리카프타를 받는 환자들에게서 더 자주 발생하는 심각한 부작용은 발진과 인플루엔자(flu)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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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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