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University of Medicine and Pharmacy at Ho Chi Minh City)과 종합대학 차원의 학술교류 협정 조인식을 갖고 양 대학간 교류를 활발히 전개해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정채 전남대 총장과 Nguyen Dinh Hoi 호치민의약학대학 총장은 이날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교수 직원 및 학생교류, 공동연구, 학술대회 개최, 우수 유학생 유치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학술교류협정 체결을 위해 총장 부총장 등 5명의 호치민의약학대학 관계자와 베트남 정부 기획투자처 관계자 등 총 9명이 전남대를 방문했다.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은 베트남의 2개 국립 의약학대학중 하나로, 우수한 의약학 분야 인재들이 교육, 배출되는 곳.
의과대학 기초과학대학 전통의학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의료기술대학 공중보건대학 등 7개 단과대학에 692명의 교수가 837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전남대는 의과대학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대비해 대학원 기능을 강화하기로 하고 우수한 연구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해외 의과대학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이번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호치민의약학대학은 3개의 지원병원을 갖추고 베트남 남부지역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첨단의학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대학 출신이 국내 대학원에 진학해 우수한 성과들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