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약범죄학회가 22일 프레스센터층에서 개최한 정기 학술 세미나에서 전경수 학회장은 "국내의 마약 투약자가 최근 4년 연속으로 1만명이 넘는 상황에서 교도소나 병원 등을 대신해 전문적으로 마약 범죄자를 통제, 치료할 수 있는 의료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 학회장은 "자수한 마약 투약자를 받고 있는 병원 등은 오랫동안 이들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마약 투약자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치료하기 위해 마약류 중독자 전문의와 전문교육을 받은 교도관이 배치된 별도의 교정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