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제약협회의 주도로 제약업계 43개사가 불우이웃, 전쟁난민, 북한주민등의 치료활동을 위한 의약품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화제다.
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지난 16일 ‘이라크난민돕기 시민네트워크’에 3천4백만원 상당의 구호의약품을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회는 이미 지난달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를 통해 3천3백만원, 이달 1일 ‘한민족 복지재단’을 통해 3천3백만원 등 총 1억 1백만원 상당의 구호의약품을 이라크 전쟁난민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국제 사랑의 봉사단’과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지역 한인들을 돕기위한 모임인 ‘고려인 돕기 운동회’에 각각 3천 4백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해외 의료활동 지원사업에 총 8천4백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를 통해 3천만원상당의 의약품을 북한주민에게 지원하고 각 사회복지단체 및 산간오지, 무의촌 등의 의료봉사활동에 8천8백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협회측이 국내외 재해·재난 지역과 빈민촌, 그리고 의료봉사단체등에 지원하는 의약품은 모두 회원제약사로부터 지원받은 것으로 올해 43개사로부터 4억 8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답지했으며 이 중 3억 8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협회측 관계자는 “구호의약품 사업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돼 온 활동”이라고 밝히며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와 약가인하에 따른 수익구조 악화속에서도 지원이 꾸준히 이뤄져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올 해 제약협회 인보사업을 위해 의약품을 지원한 회원사는 경남제약, 경동제약, 국제약품, 글락소스미스클라인, 근화제약, 대우약품공업,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광제약, 동국제약, 동성제약, 동아제약, 동인당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삼성제약, 삼아약품, 삼익제약, 삼천당제약, 녹십자상아제약, 씨제이, 안국약품, 에이치팜, 엘지생명과학, 유유, 유한양행, 일동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중외제약, 진양제약, 코오롱제약, 태평양제약, 한국메디텍제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유니온제약, 한국파마, 한독약품, 한미약품, 한일약품, 현대약품, 환인제약 등 43개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