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비 수입 중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수입이 79% 가량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내년도 수가계약을 앞두고 남서울대학교 보건의료개발연구소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분석대상 의원 전체의 평균 의료수익은 3억7,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진료비 수입 중 진료 형태별로는 외래 90.4%(3억3,845만원)와 입원진료비 수입 9.6%(3,600만원)으로 각 구성됐다.
특히 진료비 부담형태별로는 건강보험환자 진료 수입이 총 78.8%(2억9,521만원)를 점유했으며 산재ㆍ자동차보험 및 의료급여환자에 대한 진료비 수입이 11.2%(4억1,923만원)로 나타났다.
또 일반 환자 및 비보험 진료비 수입은 10.0%인 3,731만원으로 집계됐다.
분석대상 의원급 의료기관은 의사 1인당 1일 평균 외래 환자 61.9명과 입원환자 1.4명을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1인당 진료비는 외래환자 16,925원, 입원환자 51,190원 수준으로 의사 1인당 진료비 수입은 월 평균 2,616만원으로 연간 기준 3억1,394만원의 진료비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남서울대학교 보건의료개발연구소가 의협의 연구 용역 발주로 수행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2005년도 의료수가 적정조정율 산정연구’는 무작위 추출 2,770개 의원급 의료기관 중 144개 기관의 설문 응답을 표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