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들이 의원급 의료기관을 개설하면서 총 투자금의 60% 가량은 은행차입 또는 사채에 의존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내년도 수가계약을 앞두고 남서울대학교 보건의료개발연구소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분석대상 의원 전체의 평균 투자 자금은 평균 4억500만원으로 나타났다.
투자 자금 중 건물구입ㆍ임차에 평균 1억9,800만원이 소요됐으며 의료장비 및 시설 비용으로 2억1백만원이 투자됐다.
특히 자금 조달 방식으로는 투자 자금의 42.0%(1억6,800만원)는 자기 자본으로 투자됐으며 나머지 58.2%(2억3,200만원)은 은행차입 또는 사채에 의존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서울대학교 보건의료개발연구소가 의협의 연구 용역 발주로 수행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2005년도 의료수가 적정조정율 산정연구’는 무작위 추출 2,770개 의원급 의료기관 중 141개 기관의 설문 응답을 표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