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4개 의학전문대학원 중 충북대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4개 대학의 의학전문대학원 원서접수 마감결과를 조사한 결과 충북대는 일반전형이 24명 모집에 123명이 지원,5.13 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희대와 건국대도 각각 4.82 대 1, 4.55 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가천의대는 40명 모집에 118명이 원서를 내 2.95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특히 경희대 특별전형 자기추천전형은 3명 모집에 22명이 지원하여 7.3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자기추천전형은 의학관련 분야에 특별한 자질을 갖추었다고 생각되는 수험생 본인이 추천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의학전문대학원은 오는 15,16일 양일간에 걸쳐 1차 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후 20일 일제히 2차 전형인 심층면접에 들어간다.
학교별로 차이는 있으나 2~3명의 면접관으로 구성된 심층면접은 길게는 수험생 1명당 1시간 정도의 면접을 실시하며, 인성, 지성, 가치관, 의사소통 능력은 전 대학 공통 평가영역이다.
경희대는 영어듣기능력이 구술면접에 함께 시행되고 건국대는 영어문장을 읽고 자신의 의견을 기술하는 지필고사를 실시하며 가천의대와 충북대는 구술면접만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