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과의사회(회장 장동익)은 지난 6일 대의원총회를 열어 대한개원의협의회라는 종전 명칭을 대한내과의사회로 바꾸기로 했다.
하지만 앞으로 1년간은 대한내과의사회와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 명칭을 병용 사용키로 했다.
내과의사회는 시대적인 상황과 의사회의 활동상황을 감안할 때 기존의 내과개원의협의회라는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앞으로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명칭 변경에 걸맞게 회칙을 전면 개정하는 등 내과의사회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안으로 구성될 발전위원회에서는 내과학회와 공존 방안을 모색하고 내과개원의협의회의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서 내년 10월 정기총회에서 공식 채택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의학회와 의협은 개원의협의회의 명칭변경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