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수가계약에서 건강보험공단이 개별 계약 방식을 제안한 것에 대해 의사협회가 환영 의사를 밝혀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12일 '2005년도 수가계약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계약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국민건강보험법은 운영과정에서 종별간의 불평등, 부적절한 계약 내용과 범위, 불평등한 계약 당사자의 지위 등 불합리성을 드러내 왔다"면서 "협회는 지금껏 단체계약제로의 전환, 개별 계약, 계약 내용과 범위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이에 2005년도 수가계약 준비 과정에서 공단 측이 개별 계약과 종별 불평등 해소를 주장한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한다"며 "국민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계약이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