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제약회사인 UCB는 항히스타민제 지르텍(Zyrtec)의 미국 후속제품으로 두 가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티리진(cetirizine)을 성분으로 하는 지르텍의 미국 특허는 2007년에 만료될 예정.
현재 유럽에서는 세티리진의 활성 이성질체만 분리한 레보세티리진(levocetirizine)이 자이잘(Xyzal)이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다.
UCB는 자이잘 외에도 새로운 화합물인 이플러티리진(efletirizine)도 개발하여 미국에서 두 가지 중 어느 약이 시판될지, 둘 다 시판될지는 미지수다.
후속제품의 미국 판매제휴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지르텍이 미국에서 화이자가 시판해왔기 때문에 향후 후속제품도 화이자가 시판할 가능성이 높다.
자이잘을 후속제품으로 결정하는 경우 자이잘의 특허는 미국에서 세프라코(Sepracor)가 갖고 있기 때문에 삼사 간에 논의가 진행되야 한다.
UCB는 지르텍의 후속제품에 대한 올 연말 이전에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