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코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줄이려는 경향이 있다고 Rheumatology지에 보고됐다.
영국 글래스고의 서던 종합병원의 류마티스 내과의 일레인 모리슨 박사와 연구진은 코티코스테로이드 경구용제의 사용에 대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태도와 임상적 영향을 알아봤다.
횡단조사 방식으로 2주에 걸쳐 2개 기관에서 158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 대한 자료를 연속적으로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환자의 약 32%가 경구용 코티코스테로이드 치료제를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티코스테로이드 경구용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은 사용하기를 거부하는 환자에 비해 나이가 더 많고, 적혈구 침강속도(ESR)가 더 높으며, 기능이 더 저하되고 이전에 항류마티스약을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들은 코티코스테로이드에 대한 임상에 참여하도록 제안됐는데 90명이 이를 거부했고 거부하는 이유로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코티코스테로이드 임상을 거부한 환자의 87%는 여성이었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 조사되지는 않았으나 대부분의 환자는 체중증가와 부종을 코티코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꼽았다.
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상담과 처방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경구용 코티코스테로이드에 대한 환자의 태도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