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제 14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분쉬의학상은 국내 기초 의학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과 독일 양국간의 학문적 친선증진을 위해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199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분쉬의학상은 구한말 한국에서 활동한 최초의 독일인 의사이자 고종황제의 시의였던 리하르트 분쉬 박사(Dr. Richard Wunsch, 1869-1911)를 기리는 뜻에서 명명됐다.
본상 수상자로는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 정헌택 교수(52세)가, 젊은의학자상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강덕희 부교수(39세)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 김하일 강사(31세)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분쉬박사의 손녀가 기증한 유품을 연세대 의대 박물관에 전달하는 기증식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