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 이외의 다양한 치료요법을 연구해 통합의학을 추구하는 학술모임인 대한보완대체의학회가 지난 9월 창립을 계기로 국내 저명한 학자들이 대거 참가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한보완대체의학회(회장 윤방부, 이사장 이성재)는 내달 12일 오전 8시부터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학회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서울의대 지제근 교수, 포천중문의대 전세일 교수, 연세의대 윤방부 교수, 울산의대 진영수 교수, 울산의대 김종성 교수등이 참석, 세션의 좌장을 맡거나 연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치료보조제 40가지 항목에 대한 검증 및 등급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완의학회와 의협은 지난 1년간 건강기능식품의 효과성과 안전성 입증작업을 벌여왔으며 이번에 A,B,C,D등급으로 나눠 발표하고 효과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성분을 '치료보조제'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성재 이사장은 학회 창립과 관련 "국내 보완대체의학과 관련된 여러 연구단체의 뜻을 모아 보완대체의학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체계화해 의료인들이 안심하고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통의학을 보조함으로써 의학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학회를 창립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학회는 앞으로 선진국과 같이 보완대체의학 인정의(CAM M.D)를 만들어 정통의학과 검증된 대체의학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의사들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1부, 통합의로 가는 보완대체의학, 2부, 근거중심의 보완대체의학, 3부 치료보조제로서 건강기능식품, 4부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보조제등 총 7부로 나눠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