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노인의 혈관형성술 시행 부위로 서혜부보다 손목이 더 적합하다는 연구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실렸다.
프랑스 자크 카르티에 병원의 이브 루바드 박사와 연구진은 80대 노인을 대상으로 손목을 통해 혈관형성술을 시행한 192건과 서혜부를 통해 혈관형성술을 시행한 185건을 비교했다.
그 결과 합병증으로 인해 퇴원이 지연되는 비율은 손목 시행군은 1.6%인 반면 서혜부 시행군은 6.5%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목에 혈관형성술을 시행하는 경우 혈관형성술의 효과를 감소시키지 않았으나 수술시간이 약간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1건을 제외한 모든 경우의 합병증은 서혜부 혈관형성술 시행군에서 발견됐다.
이전 연구에서 젊은 사람의 경우 서혜부보다 손목에 카세터를 삽입하는 것이 합병증이 덜하다고 밝혀졌었다.
연구진은 수술 이후 합병증 측면에서 혈관 형성술을 손목에 시행하는 것이 낫다는 것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