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여성을 상대로 의료검사없이 건강검진결과서를 허위발급하고 검진료를 부당하게 챙긴 의사 등이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정밀 검진절차없이 건강검진결과서를 발급해주고 검진료 등을 챙긴 혐의로 의사 이모씨를 3명을 구속하고 의사 유 모씨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임상병리사 등 병원 직원 6명과 유흥주점 관리자 등을 같은 협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병원장인 이씨와 유씨는 올해초부터 강남과 일산의 유흥주점 등에 출장검진을 실시하면 허술한 검진만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5천여장의 건강검진결과서를 발급, 3억 3천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