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16개 시도의사회장단들이 수가현실화를 요구하며 2박3일 농성을 들어갔다.
오전 11시 의협 동아홀에 모인 시도의사회장들은 곧바로 김재정 협회장으로부터 수가협상 현황과 현재의 상황등 경과 설명을 듣고 6시간 가량 마라톤 회의를 벌였다.
회의는 '파업 불사'등 강경 발언이 터져 나오는등 매우 격앙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의협 관계자에 따르면 시도회장단은 오늘부터 내년 수가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27일까지 동아홀에 머물며 정부에 수가현실화와 의협의 분발을 촉구하고 향후 대응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도회장들은 저녁부터 사석홀로 자리를 옮겨 농성에 들어가며 조만간 의료계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와 세부 투쟁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