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관지압이 소아암환자의 오심·구토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
대전대학교 간호학과 김태임교수진은 과기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지역대학우수과학지원사업을 통해 수행한 연구결과 내관지압방법은 소아암환자들이 치료과정에서 받게되는 고통을 경감해주는 것으로 검증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급성 임파구성 백혈병진단을 받고 경막내 항암제를 투여받기 위해 입원한 환아 40명을 대상으로 내관지압을 실시한 결과 내관지압을 받은 소아암 환아는 대조군 환에 배해 오심·구토정도와 체중감소 정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교수 연구진은 내관지압은 암환아의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 완화에 효율적인 간호중재라고 결론지었다.
김태임 교수연구진은 이 연구성과를 토대로 항암 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다양한 진단의 암환아에게 적용하여 내관지압의 효과를 검증하는 반복연구와 가장 효과적인 지압의 강도와 시간을 규명하기 위한 후속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