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언항 원장은 금년도 심평원의 주요 의제로 변화를 강조하는 한편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행동과 실천을 요구했다.
심평원 신언항 원장은 3일 시무식에서 “금년은 출범한지 5년Work 되는 해이다. 지난 4년간 우리가 일구었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심평원! 신뢰와 사랑을 받는 심평원!’을 열어나갈 시기이다”며 “이제는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루어 내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과 실천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고 진단했다.
신 원장은 이어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읽고 혁신의 아젠다를 내세워 역할에 부합하고 국민과 고객이 감동하는 조직으로 바꾸어 나가야한다”며 “지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여건은 우리원의 역할에 대해 보다 많은 기대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특히 향후 업무 추진 방향으로 ▲ 의료의 질과 효율 중심의 통합 관리 ▲ 급여기준 관리기능 강화 ▲ 국가보건의료정책의 허브역할 확대 ▲ 고객만족 경영과 선진 기관 운영의 원년 ▲ 실용주의에 바탕한 혁신적 성과관리시스템 도입 및 정착 등을 설정했다.
신 원장은 “조정삭감과 규제 위주의 소극적 사후 관리보다는 급여운용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드백 등 적극적 관리가 필요하며 적정 청구를 유도하는 시스템을 확대해야 한다. 신약ㆍ의료기술 등에 대한 평가 및 관리역량의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 같은 권한의 확대는 책임 또한 커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원장은 또 “고객만족도 평가 및 요양기관 모니터링 시스템의 운영, 옴부즈만제 및 정보공개의 확대 등을 활발히 하여 고객의 소리를 듣고 개선점을 찾아 변화할 수 있는 실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고객없이 우리원이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전 임직원이 명심하고 이를 우선 과제로 삼아 고객만족을 지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