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심장발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Arthritis and Rheumatism誌에 발표됐다.
미국 미네소타 로체스터의 메이요 클리닉의 하일랄 매러딧 크레머즈 박사와 연구진은 6백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이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된 환자는 급성 심장발작으로 입원할 위험이 3배 더 높았으며 알아차리지 못하는 심장발작이 발생할 위험이 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된 이후 류마티스 환자는 심장발작이 발생하거나 심질환 위험을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갑자기 사망할 가능성이 2배 더 높았다.
이런 위험 증가는 콜레스테롤, 혈압, 체중 상승 및 알코올 소비로 설명되지 않았다.
매러딧 크레머즈 박사는 “전형적인 심혈관계 위험 인자가 중요하더라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는 영향을 덜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환자는 만성 통증과 신체부자유를 경험하기 때문에 심장발작을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이후 심장검사에서 진단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