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유공자 자녀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소금회'가 산간벽지 주민을 위한 사랑의 인술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금회(회장 신재준·한양대 의대 3년)는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충북영동 성촌면에서 2개의 이동 진료소 운영 및 무료진료·투약을 하는 하계 의료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의료봉사에는 전문의 15명, 약사 13명, 간호사 7명, 학생 40명 등 총 75명 이 참여하게 되며 상촌면사무소에 진료본부를 설치하고 진료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개의 이동진료소를 운영중이다.
소금회는 지난 86년 사회에 헌신·봉사하는 국가유공자 자녀상 정립을 위해 의과대학 생과 수련의 40명으로 결성돼 작년부터 일반학생으로 확대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