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사회는 의료법 개정을 통해 미가입회원의 제재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서울시의사회에 강력하게 건의하기로 했다.
송파구의사회(회장 최완식)는 21일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이유택 송파구청장 등 내외인사들과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관에서 1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최완식 회장은 "미가입회원들이 많아질수록 회 단합을 저해하고 의사의 권리를 찾기 어렵게 된다"며"연수교육 의무화도 미가입회원의 참여를 유도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의료수가현실화,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대상 확대, 토요일 진료수가 현실화, 의료보험 본인부담금 할인행위 금지 등을 서울시의사회에 건의키로 했다.
이외에도 ▲ 의료법규위반의 처벌조항 완화 ▲ 의사회를 통한 심평원 실사 및 '현지지도' 명칭변경 ▲ 폐기물 관리법 완화 ▲ 독감예방주사 단체접종 근절 대책 강구 등의 건의사항을 결의했다.
한편, 구의사회는 올해 예산을 지난 해보다 1100여만원 감소한 1억 700여만원으로 확정하고 미신고회원과 폐업회원 증가가 예산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