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곳당 연간 건강보험 급여비가 가장 높은 과목은 안과로 4억 1,900만원에 달했다.
복지부는 3일 발표한 건강보험 추세분석에 따르면 의원 1곳당 건보급여 상위 3개 과목은 안과, 4억 1,9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정형외과가 4억 1,000만원, 신경외과가 3억 5천만원으로 다음을 이었다.
03년 건보급여가 가장 많았던 정형외과와 안과가 자리바꿈을 했을 뿐 큰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이어 이비인후과, 내과, 일반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순으로 건보급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8개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과목은 전체의원 1곳당 평균 건보급여 2억 4,300만원에 못미쳤다.
반면 연간 건보급여 하위 3개 과목은 병리과가 7백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성형외과가 2천 5백만원, 진단검사의학과가 8천 5백만원 순이다.
복지부는 성형외과는 비급여행위가 많기 때문이며 병리과 및 진단검사의학과의 의원급으로 개설한 경우가 드물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건보급여 의원표시과목별 요양급여비용 구성비는 총 6조 1,110억원중 일반의(전문 미표시포함)가 21.3%(1조 3,028억원), 내과 16.15(9,812억원), 정형외과 11.4%(6,960억원), 이비인후과 8.8%(5,378억원), 안과 7,7%(4,698억원) 등 상위 5개과가 65.3%를 차지했다.
원외처방률은 소아가과 96.4%, 내과가 91.1%, 이비인후과 90.4%, 피부과 88.8% 순으로 나타났으며 산부인과가 48.6%로 가장 낮았다. 전체 의원의 원외처방률도 03년 78.13%에서 0.82% 감소한 77.31%로 나타났다.
한편 핵의학과 의원은 전국에 단 1곳으로 건보급여 2억 6,947만원, 청구건수 3,010건 등 모든 건보관련 정보가 통계자료에 공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의원 개설지는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