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정부의 포스트-반도체 차세대 성장엔진 육성 등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외 과학기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인 국가 생명공학 정책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8일 연구원 대회의장에서 '생명공학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정책포럼에는 이병민 한국기술혁신학회장과 박기영 대통령 정책기획자문위원(교육과학환경분과 위원장)이 참석해 '연구기획평가의 기법활용 및 국가연구개발체계 구축'과 '과학기술중심사회 구축 및 생명공학 미래 전략대상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병민 박사는 국가연구개발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1단계('03∼'04년)와 2단계('05∼'06년)로 나누어 △현행체계를 개선 혹은 보완하여 기회손실비용을 최소화하고 △대학, 연구소, 연구집약형 산업 등의 종합지원체계 확립하는 한편, △지역혁신을 위한 중앙-지방정부의 매칭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박기영 박사는 과학기술계의 당면과제로 △부처간 종합조정, 조화 부재, △연구생산성 저조 및 산 학 연 연계 부족, △이공계 기피 심각 등을 제시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 △과학기술시스템 혁신, △지식정보로 산업고도화, △과학문화확산, △지역혁신/산ㆍ학ㆍ연 협력을 통한 경제성장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