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우리 병원에 맞는 전자챠트 없나"<1-完 >

제작사 별 제품 비교,분석...향후 업그레이드 방향


조형철 기자
기사입력: 2003-08-13 13:08:21
최근 EDI청구와 더불어 병원의 전산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환자와 의사의 편의를 고려한 전자챠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의 측면과 진료과목별 환자의 성향을 비롯한 병원의 환경 등을 고려해 자신의 병원과 알맞는 전자챠트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메디게이트 뉴스는 제조사별로 특장점과 단점을 비교분석 함으로써 개원가에서 각자 환경에 알맞은 시스템을 선택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소개한다.

전자챠트 시스템(EMR)이란 Electronic Medical Recording 또는 Computed Patient Recording으로 풀이되며 효율적인 병의원 경영과 이윤의 극대화, 병의원 진료, 원무, 통계업무의 자동화, 영상 저장 및 전송 시스템과의 자동 연계, 미래 지향적인 진료 환경 등을 구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산프로그램이다.

병의원에서 앞다투어 전자챠트를 도입하는 이유로는 인건비 감소 효과를 비롯해 ▲보험 청구 업무의 자동화 및 실시간 청구 ▲진료시간 및 대기시간 단축 ▲자동통계 처리 ▲종이챠트와 필름없는 쾌적한 병원(PACS 연동시) ▲챠트, 필름 저장 공간의 재활용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보험청구 간소화로 시간 절약 ▲간호사 이직율 감소 ▲쾌적한 병의원 유지 ▲환자신뢰도 향상 ▲환자대기 시간 감소 ▲의사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감소 등은 전자차트를 도입함으로써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익숙치 못한 컴퓨터로의 적응이 필요하고 초기구축 비용 및 시스템 정지에 대한 불안감 등이 전쟈차트를 쉽게 도입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구입시 환자의 진료내용 파악과 사용법 및 유지보수가 용이한지 여부와 그에 따른 성능대비 비용이 적절한지 고려한다면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므로 현재 제조사별로 특장점을 잘 살펴 자신의 병원에 꼭 맞는 시스템을 도입해 보자.


다양한 컨텐츠와 깔끔한 인터페이스, 시장점유율 1위 '의사랑 2000'
유비케어 '의사랑'은 현재 전자챠트 의원부분 점유율 1위 업체로 깔끔한 챠트 인터페이스와 22곳의 오프라인 유통망과 전화상담 및 A/S 신청을 담당한 사이버 미소센터가 의원에서 처음 전자챠트를 도입할시 어려움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다.

미소센터에서는 뉴스속보와 소모품 등의 정보를 전자챠트와 연결시켜 제공하는 한편 진료시 방해가 되지 않도록 다른 창에서 컨텐츠를 접할 수 있게끔 구현하였다.

유비케어 '의사랑 2000'의 특징으로는 환자관리 CRM과 예약관리, 휴대폰 메시징 시스템 등 연동사양을 선택할 수 있으며 PACS 및 의료영상지원과 더불어 환자가족 조회창으로 가족 주치의 구현, DM 및 E메일 발송도 가능하다.

또한 서면, 디스켓, 인터넷 EDI 청구가 가능하며 자체 오류와 화면 심사기능 및 DRG 청구기능도 갖춰 삭감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끔 구현 하였다.

유비케어 '의사랑2000' 시스템은 가격이 타사와 비교해 조금 비싼 편이지만 이러한 부가사양들을 적절하게 선택해 자신에게 맞는 전자차트를 구현할 수 있게끔 설계되었으며 뉴스속보 등 다양한 컨텐츠도 제공하는 한편 진료과별 특성화 전략에 맞게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구입은 멤버쉽과 카피본 구입의 방법이 있는데 멤버쉽은 가입비를 내고 프로그램을 도입한 후 매달 일정액의 회비를 납부하는 제도로 최초 완전구입의 부담을 줄였다.


대형병원에서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닥터비트 5.0'
출시를 앞두고 있는 비트 컴퓨터의 '닥터비트 5.0'은 기존 EDI청구프로그램으로 사용되던 닥터비트 프로그램에 전자챠트 요소 등을 가미해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기존 고객의 편의성과 익숙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안정성을 최대한 고려해 데이터 백업과 신속복구 등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미 대형병원에 도입돼 첨단기술력을 인정받은 PACS 등의 의료영상 장비 및 환자관리 시스템의 연동이 가능하다.

부가서비스로는 약품정보 등과 함께 신용카드 수납기능 및 영수증 발급 내역 조회 기능 등이 제공된다.

또한 기본적인 통계기능 외에 제약회사별 소모통계와 진료실별 수입내역 등의 통계자료가 제공되며 서면/디스켓/EDI청구를 지원할 뿐만아니라 자보/산재/인공신장/정신과보호/DRG 등이 특화지원 된다.

아직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가격은 미정인 상태지만 안정성과 더불어 첨단기술력을 인정받은 솔루션 등과 연동이 가능한 측면에서 공동개원과 연합클리닉과 같은 규모가 있는 병원에 적합한 시스템이다.

비트컴퓨터의 '닥터비트5.0'은 수요에 따른 레벨별 솔루션 제공과 타제품과의 특성화 전략으로 독특한 매력을 지닐 수 있게끔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환자 중심의 강력한 CRM 탑재와 저렴한 가격 '네오챠트'
"개원가는 이제 치열한 서비스 경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환자 제일주의를 표방한 네오챠트를 소개합니다"
네오소프트 뱅크의 김성용 대표는 이 두 마디로 네오챠트를 표현하면서 환자에 대한 서비스 중심으로 설계된 전자챠트라고 말한다.

네오챠트의 특징은 기존 서면/디스켓/EDI 청구는 물론 영상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동시에 한번 내원한 환자들은 DB에 저장되어 지속적으로 문자메시지와 E메일을 보낼 수 있으며 다양한 특성을 가진 환자그룹을 편성해 그룹별 관리가 가능토록 설계됐다.

또한 일별, 월별 예약환자 목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진료 예약시간을 환자에게 통보해 예약펑크율을 줄이는 한편 병원과의 유대감을 형성시킬 수 있다.

그리고 사용자를 위해 처방시 재진일 때는 동일한 처방에 코드를 입력해 표기함으로써 한꺼번에 많은 진료기록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네오챠트는 PACS연동이나 컨텐츠 등은 미흡하지만 인터페이스가 평이하고 타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개원을 앞둔 의원에게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전자챠트로 각광받고 있다.


편리한 자동업데이트와 최고 빠른 A/S를 자랑하는 '닉스챠트 2003'
닉스챠트의 영업전략은 의사들이 서로를 소개하는 방법으로 소개를 한 의원에는 유지비를 면제해준다. 이러한 전략으로 벌써 2천여 곳의 병원에서 닉스차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성능과 인지도를 인정받았다.

제작사인 포인트닉스는 차트 시장을 병원과 의원으로 구분해 특성을 살린 제품을 각각 출시했으며 '닉스차트2003'은 의원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닉스차트 2003은 계속해서 변화하는 수가와 정부정책에 대비할 수 있게끔 인터넷에서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며 A/S 요청시 신속하게 방문, 프로그램 다운으로 진료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해결하고 있어 사용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각종 의료기와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고 PACS를 내장하고 있으며 진료상황의 메뉴들을 아이콘화해 평이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닉스SQL2' 는 대형병원용 전자챠트로 SQL 데이터 베이스 엔진을 사용해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백업이 용이하고 동시에 9개과를 지원하기 때문에 종합병원급에 적합하다.

포인트닉스는 자사 전자챠트 구입시 계열사인 의료포털싸이트 MDHOUSE.COM을 이용해 원격A/S가 가능하고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며 향후 대형서버를 통해 중앙통제시스템을 도입해 의원에 설치된 닉스챠트를 원격으로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신통한 전자챠트 (주)다솜의 '신통프라임'
(주)다솜정보의 '신통프라임'은 의료영상S/W, CRM 솔루션등 모두 자체 기술 개발된 제품으로 진료과별 특성이 반영되어 있고 청구내역 사전 점검 시스템 및 심사 결과 분석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어 병의원의 청구 내역 반송,지급불능,삭감 등을 최소화했다.

또한 의료보험/산재보험/자동차보험 및 정신과 보호 정액 진료비EDI청구 등, 병/의원의 모든 청구 서식 및 신고서의 EDI 청구가 가능하며 서면,디스켓,EDI 등 모든 청구 방법을 지원한다.

그리고 3중 자료 보관 및 보호 기능을 가진 데이터베이스 사용으로 안정된 진료내역을 관리할 수 있어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4년 상반기에는 전자 펜/잉크로 증상/처방자료 등을 입력하는 기능을 추가하여 기존의 종이차트에 기록하는 것처럼 개인별 진료 내역 기록 형태를 보호하면서 전자차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진료시 영상/대화 등을 기록하여 활용할 수 있는 멀티 미디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인터넷에서 다운받고 사용료만 내는 프로그램 '메디컬 익스프레스'
인터넷 자동 설치 홈페이지 www.doctorschart.co.kr 에서 회원가입 후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setup.exe만 클릭하면 모든 처리 과정이 자동으로 설치되는 의원용 전자챠트로 1년치 사용료 92만 4천원을 내거나 월 4만 5천원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제작사의 도움없이 혼자 설치해야 하므로 컴퓨터에 능숙한 사람의 도움을 받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제작사에서 실시하는 교육(교육비 30만원)을 받고 설치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A/S는 비교적 빠른 편이며 최소한 1일이내 방문을 원칙으로 한다. 수가변경으로 인한 프로그램 변경은 인터넷 접속 즉시 변경된 프로그램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대형서버 엔진과 최상급 DB엔진을 사용하므로 속도가 매우 빠르며 서버에서 실시간 백업을 하기 때문에 진료기록이 손실될 확률이 적다.

보안성으로는 사용자를 확인 후 접근 권한을 부여하기 때문에 유출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나 해킹이나 서버 다운시 시스템 전체를 복구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