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처방전 발급을 천명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아파요 닷컴(대표 민경찬)'의 서비스 개시 시기가 웹사이트 보안 문제로 미뤄지고 있다.
당초 아파요 닷컴은 7월 말 오픈할 예정이었다.
아파요 닷컴 민경찬 대표(44, 의사)는 31일 웹싸이트 보안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겨 현재 보완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 오픈이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대표는 "7월 22일 경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보안을 담당한 하우리측의 솔루션에 결함이 생겨 불가피하게 서비스 개시일정을 늦출수 밖에 없었다"며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싸이트를 오픈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 대표는 이어 아파요 닷컴이 동료의사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지만 개의치 않겠다며 오픈이 늦춰져 좀 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마음이 편하다고 설명했다.
아파요닷컴과 보안 솔루션 업체 (주)하우리 측에 따르면 솔루션 적용이 완료되는 이달 초 인터넷 처방전 발급 서비스를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