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종의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병용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경구용 당뇨병제를 하나 더 추가하는 것보다 사람 인슐린과 메트폴민(metformin)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Diabetes Care지에 발표됐다.
셔린 슈왈츠 박사와 연구진이 188명의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공개 임상을 시행한 결과 사람 인슐린인 노보 노디스크의 노보린(Novolin)과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폴민의 병용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3가지 병용과 동등한 혈당 조절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노보린과 메트폴민 병용은 치료 실패율이 더 낮고 부작용으로 인한 중도탈락률도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슈왈츠 박사에 의하면 많은 2형 당뇨병 환자들이 인슐린 주사를 꺼리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 처방을 미루고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를 추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구용 당뇨병약 추가로 부작용 위험이 더 증가할 뿐 아니라 용량 조절이 복잡하고 약가가 증가한다는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따라서 3종의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를 사용하기보다는 사람 인슐린과 메트폴민을 병용할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