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병원협회 교육수련부가 병원신임평가센터로 확대 개편되고 신임평가항목에서 전공의 수련환경등 수련교육부문에 대한 문항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대한병원협회 이봉암 표준화수련위원장은 14일~15일까지 열린 2005년 전공의 수련 및 병원신임평가업무 워크샵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병원신임평가 개선방안을 소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의료기관평가, 의학교육평가원의 설립, 전공의 처우개선 요구등 주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재 신임평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병원협회 교육수련부를 병원신임평가센터로 확대개편하고 별도의 사업계획 수립과 특별회계를 운영도록 했다.
또 병원신임위원회 위원수를 현행 50명에서 55명으로 늘려 관련전문가와 의료관련단체, 언론계,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확대개방하는 등 관련 운영규정을 손질했다.
병원협회는 이와 함께 병원신임평가센터의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과 평가서 구성 및 문항 전면 개편을 위해 '병원신임평가 개선 특별위원회'를 발족 운영하기로 했다.
진료부서 및 진료지원 부분 재분류와 통합, 진료부문의 전공의 수련관련 문항 강화, 질 관리 관련 문항강화, 현장방문 조사 문항의 확대, 수련교육 부문 문항 강화, 심사요강 작성지침 및 평가기준 등을 중점 보완할 계획이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부분에 대해서는 외부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병원신임평가 전문위원회의 합동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봉암 위원장은 "병원신임평가는 의료의 질 향상을 유도하고 병원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 추진할 병원신임평가 개선방향은 평가의 전문성 공정성 객관성을 제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