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의 25%가 취업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할 용의가 있거나 이미 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남일)은 19일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와 공동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람인은 구직자 1775명을 대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된다면 성형수술을 할 용의가 있느냐’고 묻자 이중 24.7%가 ‘성형수술 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2.5%는 ‘이미 성형수술을 했다’고 답해 전체 구직자의 25%가 취업을 위한 성형수술에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의 28.6%가 성형수술에 긍정적이어서 남성의 21.3%보다 다소 많았다.
나머지 72.8%는 성형수술을 할 생각이 없다고 대답했다.
사람인의 김홍식 사업본부장은 “이제는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실력과는 상관없이 외모만을 중시해 차별의 원인으로 작용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