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전용 음란 인터넷 카페가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G사에서 개설한 ‘닥터카지노’라는 음란카페에서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개원의 박모씨(38)를 포함한 의사 5명과 회사 관계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G사 대표 문모 씨(39)는 지난해 5월 간행물 판매 부수를 늘리기 위해 음란카페를 개설했으며 회원 가입시 의사면허조회절차를 거쳐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막았다.
이 카페에는 1,9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는 이 카페가 폐쇄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란물을 올린 혐의가 입증된 의사 5명을 우선 불구속 처리했으며 다른 회원에 대한 추가 조사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