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미국 바이오·의학연구회가 공동최한 한-미 바이오 비즈니스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지난 4~5일 양일에 걸쳐 미국 워싱턴D.C 근교 Gaithersburg에서 국내 보건산업기술의 미국시장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포럼이 성공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LG생명과학 등 6개 제약업체와 솔고바이오메디칼 등 15개 생명공학 벤처업체 그리고 특허·투자관련 컨설팅회사 등 25개 업체가 참석했으며, 미국에서는 뉴욕증시 및 나스닥 상장된 Eli Lilly and Conmapy 등 5개 업체를 비롯 생명공학 관련업체, 컨설팅 업체 등 21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원측은 이번 포럼에서 기술이전, 전략적 제휴, 공동연구 등 110여건의 협상이 진행되었으며 SBR 연례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바이오산업 및 연구개발 동향 파악과 재미연구자와의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포험에서 단백질 전달기술을 보유하고 잇는 포휴먼텍이 미국 여러 기업들로부터 기술이전을 위한 시료제공 및 공동연구 요청을 받아 이 중 미국 VGX사와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하고 종근당의 경우 미국 섹웍스사의 항암치료제 전달기술을 자사의 자궁암·폐암 치료제에 접목시키기로 하는 등의 성과들이 눈에 띄었다.
또한 의료기기 개발업체 솔고바이오메디칼은 바이오매트사이언스와 조인트벤처 설립 협력을 약속했고, 프로테오젠이 단백질 칩을 미국 루미노진을 통해 수출키로 하는 등 바이오분야에서의 성과도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제약협회 이장한 이사장은 “이번 포럼으로 국내 바이오·제약 분야의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확보됐다”고 밝히며 “이번 기회로 국내 바이오기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흥원은 미국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바이오·제약업체들을 위해 이번 포럼에서 keynote speaker들이 발표한 자료들을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 홈페이지(http://techmart.khidi.or.kr)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