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농어촌지역 보건소 기능보강 사업에 854억원(국비 569억원)을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공공보건의료 확충의 일환으로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중 전라북도 임실군보건의료원등 218곳 신증축비로 806억원, 서천군보건소등 114곳의 장비 구입비로 48억원을 각각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대상 보건기관은 관련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위원장 이석구)에서 해당 자치단체가 수립한 '2005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개선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및 개선방향의 합리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94년부터 04년까지 농어촌지역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의 시설과 의료장비 등의 개선사업에 11년간 총 3천748억원을 투자했다.
복지부는 "초고령화 진행 등으로 보건기관의 역할이 갈수록 증대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투자규모를 큰 폭으로 확대해 2014년까지 매년 8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보건소 선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