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바이오테크놀로지 회사인 암젠(Amgen)은 빈혈약 애러내스프(Aranesp)에 대해 추가 생물학적 면허접수(sBLA)를 했다고 발표했다.
애러내스프의 3상 임상 결과에 의하면 비골수성 종양인 환자의 화학요법으로 인한 빈혈 치료에 3주 간격으로 투여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용법으로 접수하게 됐다.
대개 화학요법은 3주 간격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화학요법으로 인한 빈혈 치료를 위해 동일한 간격으로 애러내스프가 사용되면 의사, 환자, 간병인에게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재조합 에리스로포이틴인 다베포이틴(darbepoetin)을 성분으로 하는 애러내스프는 2001년 9월에는 최대 2주 간격으로 만성신부전과 관련된 빈혈 치료에 사용하도록, 2002년 7월에는 비골수성 종양 환자의 화학요법과 관련된 빈혈치료 매주 사용하도록 FDA 승인됐다.
유럽에서는 화학요법과 관련된 암환자의 빈혈에 3주 간격으로, 만성신부전과 관련된 빈혈에 한달 간격으로 사용하도록 이미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