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발기부전 시장에 스타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발기부전의 강자로 군림하던 화이자의 ‘비아그라’가 축구스타 펠레를 전면에 내세운 데 반해, 최근 국내에서도 시판허가를 받은 바 있는 ‘시알리스’가 최근 ‘내일을 향해 쏴라’등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폴 뉴먼(78)을 홍보대사로 기용했다.
시알리스의 제조사인 일라이 릴리는 폴 뉴먼이 8월 초 영국 런던에서 ‘발기부전 환자용 소책자’ 제작 간담회를 갖고 ‘발기부전 전도사’로서의 공식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릴리측에 따르면 뉴먼이 환자용 소책자에서 자신의 운전기사와 함께 발기부전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며, 이 책자는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국내 병·의원에 배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개최되는 각종 발기부전 학회와 강연회 등에 참석해 시알리스의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폴 뉴먼은 간담회를 통해 “발기부전은 전 세계적으로 1억 5천만명이 앓고 있지만 대부분이 숨기려고 해 병을 키운다”며 “의사와의 간단한 대화만으로도 쉽게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릴리 관계자는 “기회가 되면 한국에도 초청해 발기부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데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