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18일 일본의 Kowa社와 Nissan화학이 공동개발한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정’ (성분명 Pitavastatin calcium>의 국내 임상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리바로 정’이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하며, 상용량 투여시 LDL-콜레스테롤치를 40% 저하시켜 기존제제에 비해 우수한 약효발현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등 동맥경화의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에 대해서도 기존제제보다 높은 콜레스테롤치의 저하의 효과를 보이는 등 차세대 고지혈증 치료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특히 대부분 합병증을 가지는 고지혈증 환자들이 기존 제제와 다른 약제를 병용투여시 체내 약물축적으로 인한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리바로 정’의 경우 간에 분포하는 약물대사효소인 Cytochrome P450(CYP3A4 등)을 통해 약물대사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병용약제에 의한 혈중농도 상승이 나타나지 않는 등 안전한 약제라고 주장했다.
회사측 한 관계자는 “국내 700억원 시장을 가지는 HMG-CoA 환원효소 억제제시장이 매년 20%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심바스타틴제제의 특허만료와 함께 국내 제약사들의 경쟁이 가열돼 5년 이내 1천억원대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2005년 제품출시 전까지 다각적 Pre-Marketing을 펼쳐 도입초기년 50억원, 판매 5년차 400억원 매출을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