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상기도감염 환자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의 주사제 처방률은 20%대인 반면 경북 40%대로 두배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돼 향후 지역별 논란이 예상된다.
25일 복지부와 심평원이 발표한 주사제 처방률 하위 25% 병의원 실명공개와 관련 명단에 포함된 의료기관과 그렇지 못한 기관간의 희비 교차는 물론 사실상 지역별 주사제처방률 차이가 드러남에 따라 지역별로 상당한 파문이 일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급성상기도염 주사제 처방률(04년 4/4분기) 비교한 결과 서울은 20.73% 경기는 20.64%로 양호한 반면 경북은 41.12% 경남은 38.35%로 동일질환 환자에 대해서 지역별로 처방률이 2배의 격차를 나타냈다.
또한 의원급의 경우 주사제 사용이 적은 서울·경기지역은 각 평가기관의 전체의 34.1%, 30.4%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개된 반면 사용이 많은 경북·경남은 16.25, 13.4%로 전체 공개기관 비율인 25%에 휠씬 못미쳤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주사제 처방률이 낮은 기관을 일부 공개한다는 점은 정부의 발표가 미흡하다고 판단되지만 지역별 편차가 비공식적으로 나마 공개됨에 따라 시도별 처방률 낮추기 운동과 방향이 설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도 "개별 의료기관은 물론 경상남북도, 전남지역 등에서는 지역내 공개기관이 적은데 따른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며 "지역별, 과목별 분류공개에 따라 간접적으로 시도간 주사제 사용률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