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노 제약회사는 건선증 시험약인 오너셉트(onercept)의 2상 임상 결과 건선증 부위 및 중증도 지수(PASI) 점수가 유의적으로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와이즈만 연구소의 데이빗 왈라취 교수는 오너셉트를 12주간 투여한 후 약 54%의 환자에서 75% 이상 개선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반면 위약대조군의 경우에서는 약 12%에서만 75% 이상의 개선이 나타났다.
50% 이상 PASI 점수가 개선된 경우는 오너셉트 투여군은 74%, 위약대조군은 26%였다.
또한 12주 동안의 치료기간 동안 DLQI(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 SF-36에 근거해 측정했을 때 오너셉트 투여군에서 삶의 질이 유의적으로 증가했다.
오너셉트(r-hTBP-1)는 종양괴사인자(TNF-α)를 중화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진 약물.
여러 염증성 질환에서 TNF가 과도하게 생성되면 건강한 조직을 손상시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TNF의 자연적인 억제제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TNF에 결합하여 그 작용을 차단하는 TBP-1과 TBP-2가 발견됐는데 현재 널리 사용되는 엔브렐의 경우 TBP-2에 속하나 오너셉트는 TBP-1에 속한다.
세로노는 이번 긍정적인 2상 임상 결과로 오너셉트에 대한 3상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