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천식 여성 환자는 임신 기간 동안 간헐적 천식 여성 환자에 비해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JACI지에 발표됐다.
미국 샌디애고의 카이저-퍼머넨테 메디컬 센터의 마이클 샤츠 박사와 연구진은 임신 기간 중 천식 증상이 악화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원래 천식의 중등도를 분류하고 환자가 사용하는 약물에 따라 중등도를 조정했다.
매일 천식약을 사용하는 경우는 중등증으로, 정기적으로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중증으로 분류했다.
임신 기간 중 천식이 악화된 경우는 총 1,739건이 집계됐는데 약물사용, 입원, 갑작스런 병원방문, 경구용 스테로이드의 처방을 근거로 천식 악화 여부를 판별했다.
그 결과 천식 악화가 나타난 비율은 경증 천식 환자의 경우 12.6%, 중등증은 25.7%, 중증은 51.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 중 약 30%의 천식 환자는 천식 증상이 증가한 반면, 23%는 천식 증상이 감소했다.
이런 결과는 이전 연구에서 약 1/3의 여성은 천식 증상이 악화된 반면, 다른 1/3의 여성은 천식 증상이 호전된다는 결과와 일관된 것이다.
연구진을 천식의 중증도에 따라 치료를 조정해야 임신 기간 중 천식 악화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