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자본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의사출신 안명옥 국회의원은 10일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의에서 ‘서비스업의 애니콜’론을 제기하면서 의료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 의원은 황우석 교수가 줄기세포의 분화연구를 위해 해외 연구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을 예들 들면서, 이같은 원인으로 ‘국내 인프라의 취약'에서, 더 나아가 ‘자본’이 투입되지 않는 현 의료제도'를 꼽았다.
안 의원은 “최대 전략산업인 미래의학을 IT, BT, NT 등을 결합시켜 ‘서비스업의 애니콜’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지만 현 의료제도에서는 지시가본의 축적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산업의 지식자본 축적, 신기술 융합 의학 등을 위해 의료산업에 투자가 활발해지도록 각종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명옥 의원은 미래의학의 방향에 대해 △예방의학, 황노학의학, 맞춤의학·예측의학의 발전 △재생의학의 발전 △두뇌·신경과학의 발전 △공급자에서 환자중심의 패러다임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