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계 고지혈증약의 장기간 사용은 심장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JACC)지에 발표됐다.
하버드 보건대학의 찰스 M. 블랫 박사와 연구진은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스타틴을 사용해온 140명과 간헐적으로 사용해온 219명을 고지혈증 치료제를 사용한 적이 없는 231명과 비교했다.
그 결과 스타틴은 불안증, 우울증, 적대감을 30-40%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정신건강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스타틴 사용을 한해 더 연장할 때마다 감소했다.
이전 연구에서 고지혈증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은 우울증과 폭력적인 행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었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는 주목된다.
한편 스타틴의 이런 효과에 대해서는 스타틴 자체가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가능성과 스타틴 사용으로 관상동맥질환이 호전되어 환자의 기분이 개선됐을 가능성이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