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외자사

사스에 버금가는 비만의 공포

<유럽 비만문제 학술대회> 비만,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 야기


조형철 기자
기사입력: 2003-05-30 13:31:42
핀란드 헬싱키에서 29일 개막된 '유럽 비만문제 학술대회'는 비만이 세계적인 보건문제로 떠올랐다고 경고했다.

1천7백여명의 의사와 보건관련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동안 진행되는 이 학술대회에서는 비만이 `지구촌 전염병'이 됐으며, 그럼에도 아직 최악의 상황은 도래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팽배했다.

학술대회 의장인 미카엘 포겔하임 박사는 특히 중장년층의 비만보다 청소년 세대의 비만이 더욱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들이 성인이 될 경우, 비만은 전세계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겔하임 박사는 "현재 비만한 중장년 인구 중 대부분은 어린 시절에는 뚱뚱하지 않았다. 이들이 살찌기 시작한 것은 25-30세부터였다"고 지적하면서 "청소년층에서 이보다 빠른 나이에 비만이 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성인 인구 절반 가량이 비만 혹은 과체중으로 분류될 정도고 남태평양의 일부 섬나라에서는 그 비율이 80% 정도에 이르고 있다. 반면 일부 개도국에서는 비만인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2%선에 그치고 있다.

유럽 지역도 미국에 비해서는 양호하지만 20%선에 이르고 있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하다.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비만한 사람들의 비율이 최근 수년 사이에 2배 혹은 3배로 늘어나 벌써부터 보건전문가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비만태스크포스(IOTF)의 의장인 필립 제임스 교수는 "유럽 지역의 의사들은 비만의 치료법을 잘 모르고 있고 준비도 미흡하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비만전문가과정의 설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IOTF는 유럽비만학협회(EASO)와 공동으로 유럽비만전문가인증제(SCOPE)를 도입, 의사와 간호사,약사들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