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소프트기술은 28일 서울아산병원과 5억9천만원 규모의 B2B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계약을 맺었다.
업체측은 “이번에 계약된 시스템이 자체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B2BERP’ 시스템으로 병원 내 기간업무의 효과적 관리 분석과 실시간 병원재정 파악이 가능하며, 기존 원무관리 시스템과 완벽한 연동을 통해 대형 종합병원에 걸맞은 최적의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해 비용 절감, 업무 생산성 향상, 의료 서비스 만족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의료업계가 그 동안 보험수가의 잦은 변동, 외래환자를 기반으로 한 경영 특성 등의 요인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ERP 도입이 소극적이었으나 서울아산병원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업계최초로 대형병원 중 국산 ERP 도입 사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뉴소프트가 이번에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 ERP를 수주함으로써 지난해 말부터 전북대병원과 미즈메디병원 등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등을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도입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의료계는 어느 산업분야 보다 정교하고 치밀한 정보화가 이뤄져야 하는 분야”라고 전제하고 “솔루션 자체의 기술력이나,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컨설팅 측면, 신속한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고객만족도에서 뉴소프트기술의 B2BERP가 외산에 뒤지지 않는 좋은 평가가 나온 것이 이번 프로젝트 계약의 성공 요인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