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부속 화순병원이 암 등 5개 진료과목을 전문으로 내년 3월에 개원한다.
화순 전남대학교병원(이하 화순병원)은 505병상 규모로 암센터 등 5개 전문 진료센터와 26개 외래 진료과로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또한 진료부 등 공간 재배치안을 확정한 데 이어 샘플병동도 그동안 준비작업이 끝나 직원들로 부터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순병원 개원준비단(단장․강형근 교수)에 따르면 "지난 제17차 개원준비위원회에서 진료부 조직 및 공간 재배치안을 결정한데 이어 관리회의에서 최종안이 의결됨에 따라 이를 추진할 후속 조치 작업에 들어갔다"며 "화순병원은 특화된 전문진료센터와 일반 진료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특화된 진료센터는 암센터를 비롯 농어민건강증진센터, 치매․퇴행성뇌질환센터, 관절센터, 재활센터로서 광주․전남 지역민에게서 나타나는 특성적 질환을 치료할 5개 전문진료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병원공간 배치도 △지하 1층에 재활의학과 치료실 △지상 1층은 내과, 안과, 소아암, 혈액종양, 근골격계암 및 관절센터, 치매․퇴행성뇌질환센터, 치과 △지상 2층에는 위장관암, 간담췌암, 폐․식도암, 유방암, 부인암, 비뇨기암, 피부과, 뇌종양, 두경부암 등 암센터와 관련한 진료과와 농어민건강증진센터, 특수검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병상수는 허가병상 505병상(2층 51병상, 3층 102병상, 4층 102병상, 5층 96병상, 6층 102병상, 7층 무균실 12병상, CCU 18병상, MICU 22병상)에 특수병상 69병상(응급실 24, 중앙주사실/낮병상 18, 성분수혈실 3, 혈액원 4, 수술부회복실 10, 외래 수술회복실 10)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