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의사 82% "분업은 문제많고 실패한 제도"

메디칼타임즈, 분업 허점투성...저수가 해결 첫 과제


주경준 기자
기사입력: 2005-07-01 07:18:37
시행 만 5년을 맞이한 의약분업에 대해 의사 10명중 8명은 시행상 문제와 개선점이 많은 제도라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의료계의 최근 3대현안인 의료일원화, 약대 6년제 학제개편, 분업평가와 개선 중 가장 우선시 해결돼야할 부문으로 응답자의 70%가 분업문제를 꼽았다.

메디칼타임즈가 6월 27~30일까지 3일간 의사(응답자 412명)를 대상으로 분업 및 의료현안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분업제도에 대해 시행상 문제와 개선이 요구된다는 응답이 53.4%(220명), 실패한 제도로 이전체제로 환원돼야 한다가 29.1(120명)%로 총 82.5%의 의사가 분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반면 분업이 매우 잘 운영되고 있다는 1.2%(5명), 대체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는 답변은 16.3%(67명)에 불과했다.

분업이후 경영(근무) 환경의 변화에 대한 질문(무응답 5명)에는 분업이전에 비해 경영상태가 악화됐다는 응답이 70.5%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차이가 없다’가 27.8%, ‘수익이 많아졌다’는 1.7%에 그쳤다.

현행 분업과정에 있어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는 분업이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낮은 수가 문제를 꼽는 응답자가 54.3%(224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진료비 심사의 문제개선(13.1%), 일반약 혼합판매 등 개선(12.3%), 원외처방 원칙 개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의약분업 시행이 환자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무응답 1명)에 대해서도 병의원·약국 등 이동의 불편만 가중되고 건강 등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 이라는 응답이 59.7%에 달했으며 분업전과 별반 차이가 없다가 23.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도움이 됐다가 2.1%, 임의조제 감소 등으로 건강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가 14.8%로 조사됐다.

의료일원화에 대해서는 한방에 대한 흡수통합을 전재로 찬성한다는 의견이 56.2%로 과반수를 넘었으며 의·한의 융합을 통한 일원화 의견이 21.8%로 의사 78%가 의료일원화에 찬성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4.8%, 관심이 없다는 7.2%에 불과했다.

약대 6년제에 도입에 대해서는 반대 85.6%, 반대 2.9% (관심없다 11.5%)로 거의 모든 의사가 약대 학제개편에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단 3대 현안중 우선순위로는 분업 평가와 제도개선이 69.2%로 가장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의료일원화 22.9%, 약대 6년제 7.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에는 개원의 151명, 봉직의 82명, 의대교수 64명, 공보의 40명, 레지던트 31명, 의대생 등 기타 45명 등 412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