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세 가지 질문으로 두통 환자를 가려낼 수 있다고 Neurology지에 발표됐다.
미국 앨버트 아인슈타인 대학의 리차드 B. 립튼 박사와 연구진은 미국 27개 1차 의료기관과 12개 두통전문병원에서 두통으로 인해 직장이나 학교 생활, 삶의 질에 영향이 있거나 두통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기를 원하는 환자 443명을 대상으로 9개 문항에 대해 답하게 했다.
조사대상자는 12개 두통전문병원 중 한 곳으로 옮겨졌고 두통 전문의는 9개 문항에 대해 환자가 답변한 내용을 모른 상태에서 두통을 진단하게 했다.
연구진은 9개 문항에 답해 내용과 두통 전문의의 진단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다음의 세 가지 문항 중 두 가지 이상에 “예”라고 답변한 환자의 93%는 편두통으로 진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 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두통으로 인해 지난 3개월 동안 하루 이상 활동에 제한을 받을 적이 있나?
-두통이 있을 때 속이 울렁거리나 아픈가?
-두통이 있을 때 광선이 비치면 더 증상이 심해지나?
립튼 박사는 “대개 두통은 가정주치의에게 호소하기 때문에 이런 질문으로 두통을 빠르고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