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사 10명중 2명은 보건의약관련 직종 중 가장 유망한 직종으로 '의사'를 꼽았다.
의료전문 포털사이트 아임닥터(www.iamdoctor.com)는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1일까지 25일간 의사 30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1위는 전체 응답자 308명 중 72명(23%)이 선택한 '의사'였으며, 2위는 64명(21%)의 지지를 얻은 '치과의사'가 차지했다.
'한의사'는 58명(19%)으로 3위였으며, '수의사'가 46명(15%), 호스피스를 포함한 간병인이 34명(11%)으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또 '약사'는 20명(6%)로 6위, 간호조무사를 포함한 간호사는 8명(3%)으로 7위로 집계됐으며, 물리치료사 등 전문기사는 6명(2%)으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결과에 한 개원의는 "의사만 되면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가질 수 있던 시대는 지났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의사가 다른 직업보다 경제적으로는 여유롭고 사회적으로도 대접받는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나도 여건만 된다면 자식을 의사로 키우고 싶고 주변의 의대동창들도 거의 비슷한 생각을 갖고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