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중국 사천성에서 원인불명의 집단질병이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 여행자들에게 감염예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관계관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중국 사천성 집단발병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키로 하고, 이 지역을 방문할 때에는 군중이 많은 집단시설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해당지역 중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외출 후 손씻기와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국제공항·항만검역소에서 해당지역으로부터 귀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한 발열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24일 사천성의 자양시와 인접한 내강시에서 원인불명의 질병이 집단으로 발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