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인피니트(대표이사 이선주)는 동종업체 마로테크(대표이사 서정화)와 연구개발 부분을 통합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피니트에 따르면 회사가 서초동 비트빌 4, 5층으로 이전을 마치는 내달 1일부터 마로테크와 연구 개발 및 국내 고객 서비스 업무를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이번 통합으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동력을 마련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 개발과 유관사업 진출 등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의료영상 솔루션 분야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양사가 기술력을 합치고, 총 300여 병원에 대한 고객 서비스가 합쳐질 경우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트 관계자는 "연구개발, 고객 서비스 부분의 업무 통합 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와 같이 별도의 법인을 유지하고 양사의 솔루션을 각각 판매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는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